봄맞이 친구들 라이딩

봄맞이 우리끼리 브롬튼 라이딩

하계동-창동-의정부 카페루-수락산 낙지왕국-하계동

강북 친구들끼리..
구민친구는 한참동안 감기로 고생을 했고, 철수친구는 아픈 다리 때문에 자전거 타지도 못했고 그래서 슬슬 자전거를 시작해보기로 합니다.  오전 10시까지 철수친구 집으로 모이기로 메시지를 주고받고~

2014년 3월 16일(일) 오전 10시 출발입니다.

09:52 약속시간 칼 같은 구민친구에게서 메시지가 옵니다. "도착했어."

어디로 가면 좋을까?

두 친구의 체력을 안배해서 무리하지 말고 멀지 않은 곳으로 가기로 하고 목적지는 우리가 늘 가던 곳 의정부 금오동 '카페루'에 가서 커피 한 잔 하고 점심은 돌아오면서 수락산 근처에서 먹기로 합니다.

슈퍼마켓 들러서 물 한 병씩 충전하고~

의정부로 출발입니다~~^^

오랜만의 라이딩이고 몸 상태를 감안하여 무리하지 않게 시속 20km 이하로 달리기로 합니다. 표정들이 좋은 걸 보니 날씨도 좋고 기분 좋은 출발입니다. 

날씨가 따뜻해서 조금 달리니 옷 하나 벗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. 

하계동에서 11km지점에서 잠시 휴식합니다. 인증샷도 남기고, 페이스북에 포스팅도 하고~

드디어 목적지 도착하여 아메리카노 두 잔과 커피 마시지 않는 친구는 얼그레이 차 한 잔..

좋은 날 라이딩으로 흘린 땀이 식을 무렵 마시는 따뜻한 차 한 잔과 커피는 마치 피로를 풀어주는 보약같습니다. 

철수 친구가 아이폰 지문등록 기능을 이용해서 본인의 코를 등록 시도하고 있고 그 모습을 보고 어이없어 하는 이구민 친구 ㅎㅎ

돌아오는 길, 따스한 봄 햇살 맞으며 휴식 중..
손에서 스맛폰이 벗어나질 않는~

점심 식사는 낙지볶음덮밥으로~

수락산역 근처에 위치한 낙지왕국 들러서 기분좋은 매운맛을 자랑하는 낙지볶음덮밥으로 땀 한 번 더 흘립니다.

식사 마치고 커피 한 잔까지
오늘도 즐거운 시간 함께한 친구들 고맙다~^^